분장실의 강선생님

한 2주전이었나요? 아주 오래만에 개그콘서트를 본방시청하다가 '분장실의 강선생님'이라는 새 코너를 보게되었습니다. 정말 뒤집어지더군요. ^^ (그 뒤로 사정상 본방을 보지는 못하지만 인터넷에 올라오는 동영상으로 매주 보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여자출연자들의 망가지는 분장에서부터 심상치않더니만 '못된 선배' 안영미의 얄미운 연기는 정말 웃지않고는 못배기겠더군요. 위계질서가 엄격한것을 알려진 희극인실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과장되게 표현한것이지만, 군대를 다녀온 대한민국남자로서 저런 분위기가 약간은 공감되기도 합니다. 강선생님 역의 강유미가 등장하면서 꽁트는 클라이막스로 치닫습니다. "니들이 고생이 많다~"로 대변되는 강유미의 대인배 연기는 안영미의 "우리때는 ~했어, 이것들아!!" 갈굼연기와 함께 보는동안 내내 배를 잡게 합니다.

특히,
"얘네들이 뭘 해봤겠니, 도박빚에 팔려가길 해봤겠니, 무대위에서 애를 낳아봤겠니, ..." 등의 세대차이를 강조하는 어처구니없는 경험담은 연기하는 연기자들도 웃음을 참기 어려운듯 보이더군요. ㅎㅎㅎㅎ

아는 사람이 뮤지컬 극단에서 연기를 하고 있어서, 그쪽 동네 얘길 가끔 듣는데 저 개그에서처럼 선생님으로 불리는 극단대표(대부분 그 분들도 연기자입니다.)와 그 밑에 연기자들로 이뤄진 작은 극단들이 실제로 많이 있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예전 코너인 "예술속으로 GO, GO" 를 재미있게 봤던 사람중에 한사람으로서 강유미, 안영미 콤비의 새로운 개그가 반가울 따름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또 다른 코너 '독한 것들'

다들 어떤 개그코너를 좋아하시는지?

by 우주인 | 2009/03/24 11:33 | 유머 & 엽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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